사진=화성시
[일요신문] 화성시가 27일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예약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로 당일 신속예약을 통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한다.
이번 잔여백신 당일 신속예약 시스템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민간의료기관에 65세이상 백신접종 예약자가 예약취소 등으로 잔여백신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예약을 통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잔여백신 당일 신속예약 시스템은 민간 SNS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운영되며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시행 중 미접종 될 백신 분량이 발생하면 이를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게 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인증을 거쳐 예약을 하게 되면 백신 분량과 접종기관정보를 종합해 대상자를 매칭, 예방접종 시스템을 통해 회신하게 된다.
잔여백신 당일 예약 요청자 확인 후 예약승인을 통해 최종 백신 접종자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해당 예약자는 접종기관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잔여백신 당일 신속예약은 기 예약자와 접종 완료자(1차, 2차), 접종 거부자, 만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잔여백신의 폐기를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