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이 K리그로 돌아온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트위터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지난 20일 권창훈의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구단 채널을 통해 “권창훈이 우리를 떠난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에서 유스로 성장해 활약하던 권창훈은 지난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앙 디종에 입단했다. 2시즌 반 동안 68경기 15골을 기록한 그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디종에서 1시즌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던 그는 독일에서는 이따금씩 부상을 앓으며 고전했다. 2시즌 동안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36경기 3골을 기록했다.
독일에서의 2시즌을 경험한 권창훈은 K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행선지는 친정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과 권창훈 측은 유럽 진출 이후에도 추후 군 복무를 위해 복귀를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복귀 이후에는 상무 입단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