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양평군마술봉사단과 함께 지난 13일 갈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마술공연과 숲해설을 진행했다.
[일요신문=양평]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기용)에서는 지난 13일, 갈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양평군마술봉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마술공연과 숲해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실내에서 진행되던 찾아가는 마술봉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2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연이 펼쳐졌다.
양평군 마술봉사단이 진행하는 ‘숲속의 마술치유’는 마술공연·체험과 더불어, 관내 곳곳의 자연명소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특징을 살린 숲해설을 혼합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2021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지원사업’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한 ‘숲속의 마술치유’ 사업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그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관내 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윤기용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사회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 자원봉사단체 및 센터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서 총 9개 사업(단체 사업 5개, 센터 사업 4개)에 선정됐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 사업으로 ▲숲속의 마술치유사업(양평군마술봉사단, 5백만원) ▲친환경 면생리대 후원사업(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1천만원) ▲장바구니 살림 환경 캠페인(양평백운로타리클럽, 5백만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경기도(양평군수중환경안전협회, 5백만원) ▲찾아가는 힐링 원예치료 프로그램(양평군여성발전위원회, 5백만원)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는 ▲생명사랑 자원봉사 프로젝트 안전한 스쿨존 등굣길 안심사업 ▲재능 나눔으로 만드는 행복한 양평사업 ▲찾아가는 짜장차사업 ▲펭귄은 아이스를 사랑애(愛)사업 등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각 5백만원씩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