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문만 열어주고 바로 도망간 김가연의 흔적을 따라 남의 집에 스스로 들어간 박준형, 김지혜 부부.
방치된 손님들은 알아서 손을 씻고 사온 고기를 냉장고에 넣었다.
김가연은 “사실 평소엔 저러지 않는다. 준형 씨가 올 때쯤 게임을 하고 있어달라 하더라”면서 “실제로도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다. 게임을 하는 건 상대와 하는건데 그 사람의 시간,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박준형은 “부부가 서로 취미를 공유한다는 건 얼마나 아름다워”라며 김지혜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김지혜는 “그 말은 맞아. 그런데 내 취미는 게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