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구급대./사진=의정부소방서
[일요신문] 지난 17일 오후 7시 35분께 의정부 금오동 소재 식당에서 심정지(심실세동) 상태의 환자를 ACLS(전문심장소생술) 술기를 적용,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5일 의정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은 환자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제보로 흥선2 구급차와 송산구급차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흥선2구급차 대원(소방교 이찬기, 소방교 주현규, 소방사 정찬희)은 환자를 즉각 평가해 흉부압박을 실시하는 등 심정지 소생 프로토콜을 시작했다.
이후 지도의사와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받는 동시에 송산구급차 대원(소방장 임성용, 소방사 김영국, 소방사 이지혜)은 정맥주사라인을 확보, 약물을 투여했다.
이후 전문심장 소생술기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환자는 응급실 도착 전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회복 후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의정부소방서 구급대는 지난 2020년부터 심정지 환자 11명의 생명을 소생한 전력이 있다.
당시 출동해 소생술기의 리더 역할을 담당한 정찬희 대원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