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하영올레는 모두 3개 코스로 이루어지며 29일 개장하는 1코스는 서귀포시청에서 출발해 걸매생태공원~칠십리시공원~새연교~새섬공원~천지연폭포~아랑조을거리를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8.9km 구간”이라며 “1코스의 특징은 천지연의 물길을 따라 걸으며 도심과 자연, 그 속의 공원과의 만남”이라고 밝혔다.
‘하영’이란 말은 ‘많다’를 의미하는 제주어로, 서귀포의 도심속에 공원도 많고, 물도 많고, 먹거리도 많다는 뜻을 담고 있다. 1코스 개장 이후 나머지 2개 코스는 6월 말과 7월 말에 순차적으로 개장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하영올레 3개 코스가 모두 개장하는 7월 말부터는 제주올레 26개 코스를 걷을 때마다 스탬프를 찍는 패스포트에 1~3코스의 패스포트가 별책부록으로 제공돼 걷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하영올레 개장을 발판으로 코로나19 이후 개별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