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길 대상 시범거리 조성...편의시설 설치
공공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연계성 없이 추진돼온 개별적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사업을 종합해 모범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해 가로환경시설물을 정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내용은 한라수목원길 내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한 안전하고 식별성 있는 보행로 정비와 간결한 안내표지판을 비롯 주변 환경을 고려한 안전 난간,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실증사업은 제주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확산을 통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도는 음수대(3개소)와 연립통합 안내표지판(8개소)을 조천읍과 표선면 등 제주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다움이 물씬 전해지는 음수대는 제주 음용식수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삼아 공공디자인의 수준을 높였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제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도시와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고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공공공간에서 양질의 디자인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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