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상승 부문 1위는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올랐다. 현빈은 최근 해병대에 자원입대 지원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는 이변이 없는 한 3월경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이후 해병대 자원입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빈의 이번 결정은 ‘최선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우 부문 1위는 얼마 전 여섯 살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올린 안재모가 올랐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예비신부가 임신 2개월 정도 된 것 같다”며 속도위반을 고백했다. 2세 외모에 대해서는 “딸이면 아내, 아들이면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신부 이다연 씨는 뷰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둘은 야구선수 조용준의 소개로 만나 2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가수 부문 1위는 신해철이 올랐다. 신해철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오면 서태지, 이승환과 합동 공연을 하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한 팬이 보낸 “신해철과 서태지 이승환이 한 무대에 선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글에 대한 답글로 알려졌다. 글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서명은 2만여 명을 넘어섰고 추세대로라면 목표치인 10만 명 선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얼마 전 향년 89세로 타계한 고 이돈명 변호사가 올랐다. 이 변호사는 인권변호사 1세대로 전민학련을 비롯, 김지하 반공법 위반 사건, 김근태 의원 고문 사건, 구국 사건 당시 고 김대중 대통령 변론 등 굵직한 변호를 맡아온 민주 인사다. 네티즌들은 타계 직후부터 그를 추모하는 글들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정치인 부문 1위는 최근 감사원장 후보에서 사퇴한 정동기 후보자가 올랐다. 정 후보자는 내정 직후부터 정치권 에서 집중포화를 받았다. 그는 2007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법무법인에서 7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관예우 특혜를 누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는 역대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못한 후보자로 남게 되었다.
정리=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