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글로벌 생산기지 정상화에 따른 결정”
28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GM은 북미 공장 4곳을 몇 주 내로 재가동한다. 지난 2월 조업이 중단됐던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리버 공장이 6월 21일부터 쉐보레 카마로 조립을 다시 시작하고, 같은 공장의 캐딜락 CT4와 CT5 조립은 이보다 한 주 늦게 정상 가동된다. 캐나다 공장은 6월 14일,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과 라모스아리스페 공장은 5월 31일부터 재가동된다고 GM은 밝혔다.
50% 수준에서 가동 중인 한국GM 공장 2곳은 5월 31일부터 100% 정상 조업에 들어간다. 부평 1공장은 지난 4월 19∼23일 완전히 문을 닫았다가 이후 50%의 가동률로 운영 중이다. 4월까지 정상 가동하던 창원 공장은 이달부터 절반만 가동 중이었다. 부평 1·2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트랙스를, 창원공장은 스파크를 각각 생산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휩싸인 가운데 그동안 GM은 이윤이 덜 남는 차종 생산을 멈추거나 줄이고,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유지에 주력해왔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2분기가 차량 생산 측면에서 올해 중 가장 나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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