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구속 수감자 28일 확진 판정…법무부 “확진자는 전날부터 격리된 상태, 밀접접촉자 역학 조사 중”
법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법정 구속된 수감자가 PCR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부터 줄곧 격리돼 있는 상태였다”며 “이송 직원들 등 밀접접촉자가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수는 아직 역학 조사 중이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확진자가 나온 5월 28일부터 수감자 면회를 전면 차단했다.
앞서 2020년 12월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구치소의 미흡한 초동 대처가 도마에 올랐다. 당시 수감자 9명은 2021년 1월 “구치소 측의 미흡한 대처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2천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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