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공원 시설 점검→4족 보행 로봇 / NTT컴웨어 / 실증실험단계

예를 들어 로봇이 공원 내 루트를 자동순회하며 화상을 촬영한다. 이후 AI가 화상데이터를 해석해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 등을 검사하는 식이다. 땅에 떨어진 쓰레기, 의심스러운 물건 등 비정상적인 부분을 발견했을 땐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통보된다. 현재는 직원이 하루 8시간, 20km 이상씩 돌아다니며 점검하고 있지만, 실용화되면 공원 관리 부담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처방약 비대면으로 전달→자율배송 로봇 / 파나소닉·아인홀딩스 / 실증실험단계

파나소닉은 지난 3월부터 소형 저속주행 로봇을 활용해 지역 내 점포에서 주택까지 처방약이나 도시락 같은 상품을 배달하는 실증실험을 진행 중이다. 가령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시속 4km로 주행. 약국에서 전달받은 처방약을 비대면·비접촉으로 주민에게 배송한다. 수취인은 사전에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약을 전달받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약사는 온라인 화면을 통해 복약 지도를 실시한다.
로봇 차체 상부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즉시 회전하고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는 특수 바퀴가 장착됐다. 덕분에 좁은 장소에서도 대처가 빠르다. 파나소닉은 “자율배송 로봇이 검증되면 진찰, 복약 지도, 의약품 수령 등의 과정이 비대면 상황에서 완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 삶고 헹구고 물기까지 짜준다→소바집 자동조리 로봇 / JR동일본 스타트업·커넥티드 로보틱스 / 실용화단계

가게 측에 따르면 “로봇이 시간당 150인분의 소바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직원 1명 이상의 작업량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로봇의 도입으로 종업원 수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지만, 이전보다 접객 서비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가게 측은 “일손 부족 해소 외에도 자동 조리에 의한 안정된 맛, 코로나시대에 맞는 비접촉화 등 장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JR선 구내 음식점을 관리하고 있는 JR동일본푸드 측은 “2026년까지 역 구내 소바집을 중심으로 30곳에 로봇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