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한 운전자 차로 밀어붙이기도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본성 부회장은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본인의 BMW X5 차량을 타고 서울시 강남구의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40대 남성 A 씨의 벤츠 차량이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들자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후 인근에 있는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까지 구본성 부회장의 차를 쫓아온 뒤 차에서 내려 구본성 부회장의 차를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망가지 마라"고 했지만, 구본성 부회장은 차량을 운전해 해당 남성을 그대로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성 부회장은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다. 변론은 지난 13일 마무리됐고 재판부는 오는 6월 3일 구본성 부회장에 대해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본성 부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으로 아워홈 최대주주다. 기존 경영에 두각을 드러내던 막내 여동생 구지은 캘리스코(사보텐, 타코벨 등의 요식업 운영하는 아워홈의 자회사) 대표 대신 LG가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승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을 받는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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