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렌식 통해 내용 신속 확인 방침…“환경미화원이 습득”
앞서 친구 A씨는 손 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손 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홀로 귀가했다. A 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인 25일 오전 7시 한강공원 인근에서 꺼진 뒤 찾을 수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왔다. A 씨 휴대전화에 실종 당시 상황을 추정할 정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A 씨의 휴대전화는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손 씨 실종 전후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서초경찰서로 불러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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