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국회서 공식 출마선언 예정 “대한민국 분권 국가 만들 목소리 낼 것”
최 지사는 6월 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 간담회를 통해 “6월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경선 참가 의사 표명을 하기 전 도민들에게 먼저 보고를 올린다”면서 “대한민국을 분권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최 지사는 “경선 기간은 물론이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정의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차질없이 완수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MBC 사장 출신인 최 지사는 2011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으로 강원도지사직을 상실해 펼쳐진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강원도지사에 취임했다. 당시 최 지사는 엄기영 전 MBC 사장과 맞붙는 ‘MBC 대전’에서 승리에 지사직을 거머쥐었다. 이후 최 지사는 내리 3선했다. 최 지사는 최근 ‘강원도 차이나타운 추진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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