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사포구 앞바다 빠진 40대 구조...생명엔 지장 없어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상에서 사람이 살려 달라는 목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0시 49분께 현장에 도착했다는 것.
구조대원들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A씨 목소리 방향의 위치를 소리치자 박진국 순경이 맨몸으로 뛰어 들어 약 150m 정도를 수영해 구조했다.
박 순경은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안정을 취하게 한 후 나머지 구조대원들이 가지고 있던 레스큐브를 착용케 한 후, 갯바위에서 들것을 이용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해경은 바다에 빠진 A씨는 저체온증이 심한 상태였지만 곧바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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