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강선 GTX는 상생균형발전 시각에서 접근
3일 경기 광주역 광장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GTX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GTX 노선과 4개 도시(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서명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 ‘탄소저감 및 사회환경적 비용절감’,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분산’, ‘주거복지 기본권확대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강조했다.
엄태준 시장은 그동안 GTX 등 철도고속화로 ‘新 철도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철도 시설은 ‘주거복지 기본권’이 되었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철도 인프라 여건이 열악한 경기 동남부와 강원도 등 균형발전이 더딘 지역에 우선적으로 과감한 재정투자가 되어야 하며, 이것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엄 시장은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연대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상생과 화합이자 현실을 개선해 나가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빨리 연대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번 강원 원주시 참여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관계자는 “경강선 개량화를 통한 GTX 유치 검토전략은 GTX-A와 D를 연결하는 직접적인 GTX 연장 방안뿐 아니라, 평택-부발, 부발-문경, 수서-광주, 위례-삼동, 월곶-판교, 여주-원주선 등 각각의 철도 노선의 개량사업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총체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지난 2월 여주시와 함께 GTX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3월 광주·여주시와 공동으로‘수도권 급행철도 도입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고 4월 ‘GTX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6월 7일 오후 2시에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GTX 노선유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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