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9일 본회의 앞서 도의원에 전달 예정
이들은 도시공원 민간특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부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메시지를 모아 9일 진행될 본회의에 앞서 도의원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환경연대는 제주시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진행되는 제주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은 이번 도의회 본회의 표결이 끝나면 사실상 절차적으로는 사업을 멈출 브레이크가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참여환경연대는 또 최근 도정과 사업자의 짬짜미 의혹이 불거지고, 2016년 제주시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 경관과 교통, 공원의 근본적 기능 상실의 문제로 불수용했던 사실이 밝혀지는 등 온갖 논란과 의혹이 발생했음에도 해당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조건을 달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하수, 교통 등 도시 인프라에 대한 대책도 없이 강행되는 난개발 사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강행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부결촉구 시민행동 참여를 독려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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