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꽃 ‘생사초’ 통해 조선을 덮친 역병의 기원 밝힌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킹덤' 시즌 1 연출과 시즌 2 1화 연출 및 제작 감수를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즌 1, 2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에 참여해 다시 시작되는 거대한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다.
4일 공개된 영상은 스산한 어둠 속, 횃불을 들고 깊은 동굴에 들어선 어린 아신이 바위에 쓰여 있는 의문의 표식을 발견하며 시작된다. 이어 의문의 꽃 생사초와 함께 "죽은 자를 되살리는 풀, 대가가 따를 것이다"라는 카피가 역병의 기원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다. 북방에서 자라던 생사초가 어떻게 조선을 집어삼키게 되었는지, 역병의 시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특히 '킹덤: 아신전'에는 앞선 '킹덤' 시즌 2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전지현이 성인 아신을 연기해 다음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어린 아신으로는 영화 '백두산' '미쓰백' 등 매 작품 성숙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는 김시아가 연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와 더불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을 도와 생사역 괴물들로 뒤덮인 궁을 지켰던 어영대장 민치록 역의 박병은이 다시 돌아와 확장된 이야기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7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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