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야비하고 저열한 자들 많아”…오는 11일 조국 전 장관 속행 공판 진행 예정
조국 전 장관은 6일 SNS를 통해 “지인이 커뮤니티에서 제 딸(조민 씨)이 2억 원짜리 벤츠에 타고 직장을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돈다면서 확인 연락을 주셨다”며 “딸은 2013년산 현대 아반떼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직장 동료 중 벤츠를 타는 사람은 있다고 한다”며 “‘조국의 시간’에서도 밝혔지만 저희 가족은 외국 유학 시절 외에는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또 “야비하고 저열한 자들이 많다”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민형사소송을 당했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는 “조민 씨가 벤츠 몬다고 언론이 최근에 공개보도했는가”라며 “애초 관심도 없는데 온라인상에 떠도는 의미 없는 헛소문에 자기 혼자 나서서 딸이 모는 차종을 밝히고 있으니 참 이상한 조국”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데 마치 세상 모두가 자기 딸 벤츠 탄다고 관심 갖는 것처럼 착각한다”며 “실체도 없는 벤츠설에 스스로 나서서 아반떼라고 떠벌이는 조국. 참 불쌍한 돈키호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1일 조국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속행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와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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