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추가세수로 추경 편성, 경제회복 방안 마련에 총력 기울여야”

문 “수출 두 달 연속 40% 넘게 증가, 경제회복”…“양극화가 큰 문제”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6월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세수를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포함,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세수를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포함,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수출이 처음으로 두 달 연속 40% 넘게 증가하고 내수와 소비가 살아나는 등 경제회복이 빨라지고 있다”면서도 “장기불황 탓에 어두운 그늘도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양극화가 큰 문제”라면서 “정부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회복 속도는 빠르고 명품 소비는 크게 늘었지만 골목 소비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예술 공연 소비도 극도의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 양극화도 심각하다. 청년과 여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산업재해, 새로운 고용형태에 대한 보호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어려운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 활력을 되찾고 일자리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등 국민이 모두 온기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회복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박현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