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석…김 총리 유공자 29명 호명 “깊은 존경과 감사”
김 총리는 고 계훈제 선생, 김근태 전 의원, 강경대 열사 등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이날 정부포상을 받은 유공자 29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뜨거웠던 6월의 정신은 촛불로 계승돼 역사를 전진시켰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빛을 발하며 전 세계의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웠다”며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운 불굴의 용기는 이웃을 향한 연대와 사랑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공동체를 향한 깊은 애정과 넉넉한 포용 속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더 나은 길을 찾는 아름다운 여정”이라고 밝혔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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