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부터 접종
이전 접종 경험자들의 백신 접종 후 당일 밤부터 통증이나 발열을 겪었다는 ‘백신 후기’들로 인해 진통제를 미리 구해둔 사람도 많다. 이날 종로 약국 거리에선 유명 진통제인 타이레놀을 파는 곳을 찾기 힘들었다.
한 약사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뒤 타이레놀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지난해 마스크 품귀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다른 진통제를 안내하고 있는데 이것조차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얀센 백신 접종 후 유의사항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르지 않다”면서 “희귀 혈전의 경우 우리나라 남성들에게는 발생이 드물다”고 말했다.
또 “경증 이상 반응이 48시간까지 갈 수 있는데 몸살이나 발열 기운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고, 발열 등이 더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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