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무관…전대 ‘이준석 바람’처럼 대선에도 큰 변화 바람 불 것”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1대 총선을 거치고, 총선에서 당선된 뒤부터는 대통령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는 “국정을 대통령의 눈으로 보고, 제가 대통령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도 ‘내가 대통령이라면 저렇게 이야기를 하겠다’ 그런 자세로 쭉 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번에 보수가 재집권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재집권을 위해서는 보수가 좀 진화해야 한다”며 “저보다 조금이라도 젊은, 저도 50세가 넘었지만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들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바람’의 영향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것과는 무관하다”며 “(대선 출마) 결심을 한 것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 대표에 그러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저는 이번 대선에서도 큰 변화의 바람이 좀 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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