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극복해야…체력 훈련 병행”
김학범 감독은 11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유튜브 인터뷰에 나서 "한 선수도 빠짐 없이 모두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 앞서 28명의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들을 오는 12일과 15일 차례로 열릴 가나와의 평가전에 모두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또한 그는 이번 평가전에 대해 "와일드카드 선발에 영향을 미칠 경기"라며 "어떤 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쓸 것인지가 포인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와일드카드 선발은 특정 포지션을 염두해두지 않고 전 포지션에 걸쳐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전술 외에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테스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는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지켜볼 수 있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있다. 오늘 훈련도 체력 훈련을 병행했다. 경기에서 어떻게 이겨내느냐를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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