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이렇게 역대 황제 후보 있을 수 없어”…“많은 분이 (내게) 출마 권유해”
추 전 장관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나와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 풍선은 작은 바늘에도 약하다. 찔리는 순간 바로 끝이다. 작은 열에도 터져버린다”며 “그런 의미에서 (윤 전 총장은) 결코 대선 끝까지 가지 못한다. 언론도 (의혹에 대해) 전혀 들은 척도 안하고, 이렇게 역대 그냥 황제 후보가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 출신이 대권에 직행하는 것과 관련해 관련해 “검찰 권력이 남용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검찰청법에 중립을 명시한 건데 그걸 깨면 반헌법적인 것이라 대단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야권에서 언급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설과 관련해서도 “직무감찰을 하는 감사원도 정치적으로 (권력이) 남용될 수 있는 권력 부서로,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엔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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