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모의 아내 수현과 누나 같은 장모님 배우 김예령까지 만나본다.
윤석민은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와 상의하지 못하고 홀로 급하게 구한 집은 윤석민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 되었다.
비효율 끝판왕 동선 때문에 부부가 서로의 단잠을 방해하는 건 기본이고 전 집보다 공간이 줄어든 탓에 묵은 짐들은 갈 곳을 잃었다.
때문에 멀쩡한 방까지 창고로 전락한 상황. 게다가 집 안에 자기만의 공간도 없이 육아, 살림, 사업까지 병행하며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아내 수현은 점점 한계를 느끼는 중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정리를 미룰 수 없어 장모님까지 동원해 정리에 나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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