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22명·해외 23명…전국 산발감염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5명 늘어 누적 14만 919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확진자 수인 373명보다 172명 많은 수치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394명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28명, 충북 17명, 대구 16명, 부산 13명, 제주 9명, 전남 8명, 경남·충남·강원 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광주 1명 등 총 128명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시 전자전기회사-지인과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업체, 양주시 지인-가족과 관련해선 각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전의 한 보습학원에서는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과 관련해서는 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부산(3명), 서울(2명), 인천·대전·울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인도네시아 각 6명, 미국 3명, 인도·네팔 각 2명, 몽골·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스위스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9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05명 늘어 누적 14만 43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1명 줄어 총 6760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3만 2915명 중 545명)로, 직전일 1.21%(3만 973명 중 37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22만 9384명 중 14만 9191명)다.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3만 2915명 중 545명)로, 직전일 1.21%(3만 973명 중 37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22만 9384명 중 14만 9191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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