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84명·해외 23명…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07명 늘어 누적 15만 23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84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7명, 경기 15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69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19명, 대전·경남 각 12명, 대구·울산 각 11명, 경북 10명, 부산·강원 각 9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4명, 전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15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11명이 감염됐고, 용산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수원시의 한 건축사무소와 관련해선 직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지역의 초등학교 급식실에서는 12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의 한 PC방에서는 이용자와 지인 등 6명이 확진됐으며, 울산 북구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3명), 경기·경남(각 2명), 부산·인천·광주·대전·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아랍에미리트 3명, 인도·러시아 각 2명, 네팔·태국·아프가니스탄·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56명)보다 7명 줄어 총 149명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3%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87명 늘어 누적 14만 181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 줄어 총 6426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0%(3만 6212명 중 507명)로, 직전일 1.90%(2만 8452명 중 540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29만 4048명 중 15만 238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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