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쩌라고.’ 어쩌면 이 만화를 읽고 나서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다. 분석하면 안되는 만화, 인과관계를 초월한 날것 그대로의 만화가 ‘이말년 씨리즈’다. ‘병맛’이란 원래 ‘병신 같은 맛’을 줄인 인터넷 용어. 최고의 웹툰작가로 성장한 이말년 작가는 ‘병맛 중의 병맛’ 만화가다.
작가 ‘이말년’은
본명은 이병건(29). 인생의 말년이 군대 말년처럼 편안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지은 필명이라고 한다. <일요신문>이 ‘이말년 씨리즈’를 연재하면서 독자분들에게 당부하는 한마디가 있다. ‘만화는 만화일 뿐, 심각해지지 말자.’ 웃자고 한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들면 지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