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부와 함께 진행된 학년별 결승전에서는 1학년부 김윤한(방일초), 2학년부 표현우(충주금릉), 3학년부 최해권(동암초), 4학년부 오태민(홈스쿨), 5학년부 박종찬(목동초), 6학년부 임지호(용전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일요신문배는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미취학 아동(홈스쿨도 가능) 중 대한체육회에 바둑 선수로 등록된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367명과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 선수 88명 등 총 455명의 바둑 꿈나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바둑은 실전감각을 특히 중요시 여긴다. 실전을 통해 승부호흡을 익히고 승부욕을 기르며, 이겼을 때 상대를 배려하고 내 마음을 다스리는 법, 졌을 때 패인을 분석하고 분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등을 스스로 익히게 해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와 대결하는 시합은 배우는 어린이들의 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바둑을 비롯한 모든 스포츠 종목 지도자들이 실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김하윤은 “평소 광주 서구스포츠클럽에서 오배령 사범님에게 지도를 받고 있으며 선계성 사범님에게도 개인지도를 받고 있다. 앞으로 신진서, 박정환 9단 같은 한국을 빛낼 수 있는 프로 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김하윤을 지도하고 있는 광주 서구스포츠클럽 오배령 사범은 “김 군은 방과후 수업을 통해 바둑을 배우다가 2학년부터 스포츠클럽에서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다.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성장 속도가 무척 빠르다. 전국대회인 크라운해태배 어린이바둑대회에서 이미 2학년 때 8강에 든 경험이 있을 정도다. 지금 4학년인데 최강부에서 최고 학년이 아닌 4학년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바둑 스타일은 전투적이고 크게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기재가 있어 앞으로 대성이 기대되는 재목”이라고 제자를 평가했다.

제10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는 (주)일요신문사, 아시아바둑연맹이 공동 주최했으며 (사)대한바둑협회, 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주)컴투스타이젬이 협력했다.
제10회 일요신문배 세계어린이 바둑대회 입상자 명단
◇최강부
우승-김하윤(광주방림초)
준우승-김단유(산의초)
공동3위-임현수(옥정초)
공동3위-악지우(동작초)
◇1학년부
우승-김윤한(방일초)
준우승-추예헌(수원가온초)
공동3위-최승빈(초포초)
공동3위-한결(화정초)
◇2학년부
우승-표현우(충주금릉)
준우승-박태준(염동초)
공동3위-양건열(숭의초)
공동3위-김민준(굴포초)
◇3학년부
우승-최해권(동암초)
준우승-추정우(수문초)
공동3위-이동준(여의도초)
공동3위-김석훈(포항초)
◇4학년부
우승-오태민(홈스쿨)
준우승-김동욱(서울위례별초)
공동3위-이준(동탄중앙초)
공동3위-강주원(새별초)
◇5학년부
우승-박종찬(목동초)
준우승-김세환(무등초)
공동3위-오경민(천안서초)
공동3위-김도윤(서울홍연초)
◇6학년부
우승-임지호(용전초)
준우승-박승후(수문초)
공동3위-곽동규(효자초)
공동3위-김종훈(어은초)
유경춘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