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전승 행진, 결승전 김현아 상대 불계승…“입단의 꿈 꼭 이루고 싶다” 소감
연구생을 비롯해 내셔널바둑리그 선수 등 국내 최강의 아마추어 46명이 경쟁한 국수부에서 김민서는 예선부터 전승 행진을 펼치며 결승에 올라 김현아를 상대로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 달성이다.
국 후 김민서는 “올해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시 정상에 올라 무척 기분이 좋다. 운도 많이 따랐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입단대회에서 열심히 준비해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제55회 여자입단대회에서 8강에 올라 있다.
1974년 창설된 전국여자아마국수전은 여성바둑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 유망주를 발굴함으로써 여성바둑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자 아마바둑계의 최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회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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