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썰매를 타고 해발 1000m가량의 산비탈을 내려와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를 겨루는 이 대회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구경하는 바이에른의 전통축제다. 카니발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카니발 분장을 한 채 썰매에 올라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드시 마을 주민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썰매 역시 반드시 지역의 산에서 가져온 나무로만 만들어야 한다. 만일 이 규정을 어겼을 경우에는 자동 탈락된다.
또한 썰매에는 브레이크나 방향 조종 장치가 없기 때문에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는 썰매의 속도는 가히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산을 내려와서 점프하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1분 30초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