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한 가정집 정원에서 재미있는 다람쥐 모습이 사진기에 포착되어 화제다.
마치 정원에 세워놓은 강아지 인형에게 구애를 하는 듯 요리조리 강아지 주위를 맴도는 모습이 인상 깊다. 집주인의 사진기에 포착된 다람쥐는 처음에는 왜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는지 신기한 듯 빤히 쳐다보다가 이윽고 강아지 위에 올라타서 냄새를 맡거나 만져보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다.
사진을 찍은 집주인은 “아마도 주황색과 갈색이 섞인 모습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더 동질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하면서 흥미로운 사진이 나온 데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