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신체 부위 만지고 수차례 얼차려·폭행…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알려져
25일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대구FC 선수 A 씨를 구속기소했다.
A 씨는 2018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대구FC 소속 후배 B 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얼차려를 주고 물건을 던지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지난 4월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법원은 앞서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대구FC 측은 이에 대해 "3년 전 선수 간 폭행 및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나 죄송하다"며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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