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은 2016년 6월 26일 뇌사판정을 받아 43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는 평소에 유가족에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왔고, 가족들은 그 뜻을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김성민의 콩팥 간장 각막 등 세 개의 장기는 5명의 환자에게 기증됐다.
김성민은 2010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돼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복귀했고, 2013년 재혼했다. 하지만 2015년 또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 형과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6년 1월 출소했다. 그해 6월 24일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손상으로 이틀 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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