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은 국민 위한 성스러운 커리어이지 정치 야욕 위한 스펙 아니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력기관 수장들의 연성 쿠데타를 심판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임명권자 등에 칼을 꽂는 기회주의자 윤석열과 최재형은 호가호위 반사체에 불과하다”면서 “탱크만 동원하지 않았지 반 세기 전 군사 쿠데타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두 사람이 정계 진출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면서 “부끄러운 줄 알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공직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성스러운 커리어이지 정치 야욕을 위한 스펙 한 줄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눈 앞에 있는 지지율과 주변 사람들의 유혹은 신기루에 불과하다”면서 “구시대적 문법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 정도를 걷길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여권 잠룡으로 불리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있다. 예비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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