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은 이스포츠나 바둑 같은 두뇌 스포츠를 ‘체육’과 ‘스포츠’의 범주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스포츠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상 ‘체육’의 정의는 ‘운동경기·야외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통해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아울러 스포츠산업진흥법에서는 ‘스포츠’를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해 질 높은 삶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하는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문화적 행태’로 정의하고 있다.
현대에 접어들며 스포츠‧체육 종목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서핑, 클라이밍처럼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개념의 종목들이 대표적인 예다. 신체 활동 중심의 종목도 늘었지만, 2천년대에 들어 이스포츠나 바둑처럼 두뇌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멘탈 스포츠도 스포츠‧체육 종목으로 인정받는 추세다.
특히 이스포츠의 경우 아시안 게임에서 시범종목을 거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IOC에서도 올림픽 아젠다 중 하나로 이스포츠에 대한 내용이 채택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이스포츠 옵저버 등 관련 직업도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체육이나 스포츠의 정의를 신체 활동만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현재 환경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면서 “체육과 스포츠의 정의를 보다 현실에 맞게 개정함으로써 국제 스포츠계의 추세를 반영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여러 부가가치 창출을 꾀하고자 한다”고 입법 취지를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신세계백화점 주민간담회 개최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은 28일 오전 울산 중구 당협 사무국에서 신세계 백화점 주민간담회를 열고, ㈜신세계의 울산 혁신도시 부지 개발방향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주민 간담회에는 ㈜신세계 서원식 부사장, 권상근 개발담당 상무를 비롯하여 울산 혁신도시 발전연합회 김영길 회장, 정서목 총무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 혁신도시에 약 2만 4300㎡ 규모의 백화점 부지를 매입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사업이 미뤄지는 상황이었다.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박성민 의원은 ㈜신세계 측과 수 차례의 사전회의와 미팅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혁신도시 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울산 혁신도시 내의 신세계 부지에 대한 조속한 개발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이에 ㈜신세계는 박 의원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세계만의 차별화 컨셉으로 이마트트레이더스, 토이킹덤, 몰리스펫샵, 서점, 키즈 영어카페 등 편의시설과 주민 참여형 문화, 교육시설 등이 포함한 상업시설과 주거가 결합된 대규모 복합 개발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밝힌 ‘울산부지 개발계획’을 보면, 2021년 12월 사업 방향을 정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2022년 6월에 설계 및 인허가, 2023년 7월 착공에 돌입한다고 나타났다.
박 의원은 “혁신도시에는 젊은 신혼 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공유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필요한데, 울산에는 이러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건이 매우 부족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극장, 어린이 도서관, 직업체험관, 키즈몰, 아쿠아리움 등 젊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많이 넣어주면 좋겠다”고 ㈜신세계 측에 건의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젊은 가족들이 아이들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와서 잠시 머무르다가도 곧장 상업시설을 이용도 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세계 권상근 상무는 “건의하신 사항은 내부적으로 검토해 꼭 본 설계가 들어가면 반영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신세계 서원식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조감도까지 준비해 개발안의 예시를 보여드린 것은 ㈜신세계의 개발 의지를 다시한 번 보여드리며 반드시 이땅을 개발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49층의 신세계 부지개발이 완료되어 들어서게 된다면, 울산의 랜드마크로서 중구가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힘 이채익 의원, 남구지역 진입도로 관련 민원현장 방문
이채익 국회의원(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28일 남구청에서 추가로 신청한 특별교부세 사업 현장인 울산 남구 두왕∙갈현마을 누리길 조성사업 현장과 옥동 문수힐링피크닉장 편의시설 확장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인근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두왕∙갈현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은 갈현마을회관에서 두왕마을까지 총길이 3.8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산저수지와 상박골못을 연계한 누리길 조성으로 주민여가공간의 다양화 및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의 제공으로 명품산책로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가로 특별교부세 8억 신청했다.
옥동 문수힐링피크닉장 편의시설은 도심 속의 힐링 공간으로 시설을 확충하여 이용률을 제고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그물침대, 벤치, 퍼걸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신청한 사업으로 두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계속해서 챙겨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채익 의원은 “모든 행정은 주민이 우선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며 “주민들과 협의를 잘해 교통 흐름이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진입을 허용해주면 좋고 아니면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회의시 주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앞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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