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주요사업 현장 방문
박 시장은 29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해운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선박 출항식’에 참석한 이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 에코델타시티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가덕도 신공항 기술위원회, 박재현 K-water사장 등 분야별 관계자와 각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분야를 망라해 부산의 미래에 혁신을 가져다줄 도전이자 비전”이라며 “그 관문이 되어줄 가덕도신공항을 부산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박재현 K-water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사업본부를 통해 2030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한 K-water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에코델타시티의 조성사업과 함께 부산의 취수원 다변화,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 등 K-water와는 협력해야 할 현안이 많다. 부산시와 공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특별법이 제정된 가덕도 신공항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은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원에 약 357만평 규모의 친수구역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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