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9개월도 안 남았는데 정책 들을 기회 없어…미래 구상 보여줘야”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고 하는 그 자신감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정책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지 않았는데,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9개월도 안 남았다”라며 “우리 국민들이 나라의 앞으로 향후 5년을 끌고 갈 지도자의 사회 정책, 경제 정책, 교육 정책, 외교 정책 등에 대해 들을 기회조차 없다고 하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차기 대권 후보로 나오려고 하는 야당 측의 후보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알겠다”면서 “그런 것은 홍준표 의원, 하태경 의원과 다들 하시니까, (윤 전 총장은) 1위 주자를 구가하고 계시는 분이니 거기에 맞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려고 한다(는 구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왜 윤석열이어야 되냐’는 질문에 답은 제대로 안 하고 ‘내가 할 일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라며 “대한민국에 내가 최고니까 내가 나가야겠다고 박용진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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