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실태조사 용역 결과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용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월부터 ㈜나우앤퓨처에 위탁해 실시했으며, 평택시 1인 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및 가치관, 주거환경 및 안전, 사회적관계망, 여가, 정책 수요 등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중 안전환경조성(91%)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건강증진(87.3%), 주거환경(86.7%), 경제지원(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소득감소(38.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간관계 단절(29.4%), 건강악화(12.6%), 정서적 어려움(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1인 세대는 전체 세대의 42%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며“각종 사회문제에 노출돼 있는 1인 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면밀한 정책을 수립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와 향후 정책연구를 토대로 1인 가구의 생활환경과 생애주기별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평택시만의 맞춤형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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