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95.6% “주변에 접종 추천하겠다”
또한,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5.6%로 10.4%포인트 상승했고, 접종자의 98.9%는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사적모임 제한 인원 확대에 동의하는 비율은 58.2%이며, 비동의자 중 64.5%는 11월 전국민의 70% 접종 완료 이후에 사적모임 인원을 확대하는 것을 선호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적용에 이행단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0.8%로, 이행단계의 시행 기간은 2주간이 가장 적절하다는 답변이 53.3%였다.
이밖에 2주간의 이행 기간을 지켜본 이후에 사적모임을 재개하겠다는 응답은 39.9%였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 사적모임을 재개하기 이르다는 응답은 42.2%, 즉시 모임을 재개하겠는 응답은 11.0%였다.
한편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은 36.7%로 한 달 전보다 27.9%포인트 상승했으며, 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는 ‘나로 인해 가족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76.5%)’가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돼서’는 64.2%(9.4%포인트 증가)로 상승했다.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반응 우려(85.4%, 0.3%포인트 증가)’가 가장 많았고,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은 하락(31.3%, 12.8%포인트 감소)했다.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38.9%, 8.7%포인트 증가)’라는 응답은 상승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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