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30일 "지난 4월 22일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공개된 철도정책이 두달여의 기간동안 명확한 진전 없이 앞으로의 과제만 남겨둔 채 확정고시라는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지역 교통현실과 교통기본권 보장을 각계에 전달하며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 온 시민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시의회는 깊이 성찰하며 시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의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부천에서 끊긴 직결 노선이 부천~잠실로 이어지고, 하남까지 연장해 구축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힘을 합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더욱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연장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내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광역버스 도입, 고촌~개화역간 중앙차로제 전환, 시계를 시작으로 서울로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BTX(Bus Transit eXpress) 도입이 늦춰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협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치권과의 연대를 통한 관계부처 원안 요구와 함께 광역철도 개통시까지 제시된 고촌~개화역간 중앙차로제 전환 등 버스 정시성 확보를 위한 방안의 적극적인 협조, 교통과 관련된 김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특별회계 세입 추가확보와 선제적인 집행을 김포시에 요청했다.
아울러 광역교통망 확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구적인 재정 구축과 함께 시민대표와 시의회, 교통전문가 참여하는 광역교통 대응 TF팀을 구성을 제안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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