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줄었지만 해외 판매 늘어…현대차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 이어갈 것”
현대차는 올해 6월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2020년 6월보다 18.3% 감소한 6만 840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483대,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 등 총 2만 163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 2780대 등 총 1만 7557대가 팔렸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가 판매됐고,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팔려 국내 누적 판매 1만 5123대를 달성했다.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인 2020년 10월 내수 누적 1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누적 1만 5000대를 넘어섰다.
포터는 9208대, 스타리아는 4304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0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총 1만 2905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의 경우에는 2020년 6월보다 26.5% 증가한 28만 6002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배경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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