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정 셰프는 꾸죽을 찾기 위해 전남 완도를 방문했다. 꾸죽을 찾던 중 뭔가를 발견했는데 바로 김이다.
완도는 지주식 김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지주에 김발을 매달아 놓고 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광합성 작용을 한다.
수확한 물김은 잘 다져준 뒤 틀에 부어 모양을 잡고 잘 말려주면 된다. 물김으로 간단한 음식 만들어 마을 주민과 나눠 먹은 뒤 꾸죽에 대한 힌트를 얻은 토니정 셰프는 마침내 꾸죽을 찾았다.
꾸죽은 전라남도 방언으로 소라인데 그중에서도 뿔소라를 말한다. 꾸죽은 껍데기에 뾰족한 돌기가 있고 입구 뚜껑이 딱딱한 것이 특징이다.
물살이 센 바다에서 살아 겉모습은 거칠지만 꼬들꼬들하고 쫄깃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꾸죽은 회로 먹어야 가장 맛있지만 찜, 구이, 무침 등 6가지 요리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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