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기업 경영평가 경영관리 분야에서 ‘E등급’
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적자가 누적되는 경영상황과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나타난 경영관리 부문 성과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중간 정도 수준인 ‘C등급’을 받았다. 다만 항목 중 경영관리 부문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손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코레일이 처한 재무위기 극복 등 여러가지 경영현안과 인건비, 조직문화 등 문제점이 개선되고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사장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청와대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오영식 전 사장 후임으로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취임했고, 당초 임기는 2022년 3월까지였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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