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승리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크리스 미들턴이 32득점, 즈루 할러데이가 27득점으로 활약하며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캠 레디쉬,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각각 21점, 20점으로 분전했지만 부상을 딛고 복귀한 트레이 영의 활약이 아쉬웠다. 영은 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이전의 폭발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경기는 1쿼터부터 시종일관 밀워키가 주도한 '와이어 투 와이어' 경기였다. 1쿼터 시작부터 경기 종료까지 밀워키는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4쿼터 초반에는 22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파이널로 향하는 주인공은 밀워키가 됐다. 이들은 1차전을 애틀랜타에 내주며 끌려갔지만 이내 2, 3차전을 잡아냈다. 4차전 일격을 당했지만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파이널 티켓을 쥐었다.
파이널 상대는 피닉스 선즈다. 크리스 폴, 데빈 부커, 재이 크라우더 등이 이끄는 피닉스는 유력 우승후보였던 LA 클리퍼스를 제치고 파이널행에 성공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