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을 위해 시민들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며 금호강 대구권역 41.6㎞의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오는 11월 완료 목표로 현재 종합계획안을 작성 중이다.
금호강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령에서 발원한 자호천이 영천시 고천천 합류 지점부터 국가하천인 금호강으로 지정돼 영천시, 경산시, 대구시를 가로질러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과거의 하천은 치수와 이수 위주의 기능만 유지하는 공간이었으나 이후 자연성 회복과 생태계복원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힐링의 장소로서 시민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는 하천기본계획 변경 시 금호강의 현재 주변 여건에 부합되는 친수구역을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및 친수시설 도입이 가능해졌다.
시민들이 그간 금호강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 개선사항 및 금호강에 도입 필요한 친수공간 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오는 5~31일 시 홈페이지 및 대구시 공식 SNS채널를 통해 접수한다.
김충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이번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금호강 그랜드플랜을 완성하고 금호강을 시민들의 자긍심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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