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은 본격적인 개막 전 "7개월 동안 열심히 운동했고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마지막으로 불낙스가 끝난다. 농구가 침체되어 있는데 여기 있는 레전드 후배님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현주엽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날이 추워지면 시즌 2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연세대, 고려대, 기아자동차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고려대의 양희승 선수에 시선이 집중됐다. 선수 때보다 뚜렷해진 이목구비에 선후배들은 "멋있어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양희승은 "미용실 가니까 눈썹을 다듬어주더라"며 시술을 인정하지 않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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