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 증가율…가공식품 16.2% 증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누계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41억 5400만 달러(약 4조 7085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자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유형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이 7억 2000만 달러(약 8161억 원)로 11.4%, 가공식품이 34억 4000만 달러(약 3조 8992억 원)로 16.2% 늘었다.
신선 농산물 중에서는 인삼류, 김치, 딸기, 유자차가 호조세를 보였고, 가공식품은 면류, 과자류, 음료, 소스류, 쌀 가공식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 음료·과자류·커피류·소스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일본과 신남방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인삼류·김치·면류·쌀 등 가공식품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재형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농식품 분야 수출을 지속 확대해 우리 농업인과 수출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상반기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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