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청와대와 대통령을 정치로 자꾸 끌고 가려는 시도”…“오로지 민생에 전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청와대 만능’에 관한 믿음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대의 경험을 통해서 국민들이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청와대와 대통령을 정치로 자꾸 끌고 가려는 시도들을 할 텐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여의도와 청와대는 다른 곳”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박 수석은 “청와대는 지금 오로지 코로나와 민생 이 문제 말곤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코로나와 민생을 위해서 저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대신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지난 2월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의중을 반영해주는 것을 전제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으려다가 실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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